너 그거 아니? 일상상식 시리즈 - 가위눌림의 가위편

너 그거 아니? 일상상식 시리즈 - 가위눌림편

자던 중에 갑자기 몸이 움직이지 않아 끙끙대는 사람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가위눌림’이라고 부르는 현상인데요, 말 그대로 가위에 눌리는 걸까 싶지만
여기서의 ‘가위’는 자르는 도구가 아닌 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예전에는 잠자는 사람을 누르는 귀신을 ‘가위’라고 불렀습니다.
이 말의 어원에는 여러 설이 있는데,
도깨비나 헛깨비의 ‘깨비’가 변형되었다는 설,
또는 방아깨비·두꺼비처럼 징그럽거나 이상한 생물을 뜻하는 

‘깨비’에서 유래했다는 설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가위눌림은 초자연적인 현상이 아닙니다.
스트레스, 피로,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으로 인해 

몸의 근육은 잠든 상태지만 의식만 깨어 있을 때 발생하는 

일종의 수면 마비 현상입니다.

가위눌림 예방법
규칙적인 수면 패턴 유지
가벼운 운동과 샤워로 신체 이완
스트레스 관리 및 숙면 환경 조성

가위에 눌렸을 때
이미 눌린 상태라면 당황하지 말고 신체 일부, 

예를 들어 손가락이나 발가락부터 움직이려 시도해보세요.
작은 움직임이 전체 근육을 깨우는 계기가 됩니다.

또한 가위눌림이 풀린 직후에는 바로 다시 잠들기보다는
잠시 일어나 물을 한잔 마시며 긴장을 푸는 것이 좋습니다.
바로 다시 잠들면 동일한 현상이 반복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위눌림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일시적인 신체 반응이지만,
피로가 쌓이거나 스트레스가 지속될 때 더 자주 나타납니다.
규칙적인 수면과 휴식이 최고의 예방법이라는 점, 잊지 마세요.